얼음으로 만든 무적 항공모함이 실제로 진행된 이유

나치 정권 시절 지상 최고의 악질이라 불리던 히틀러는 이상한 취미가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기상천외한 무기와 고문 도구 그리고 발명품을 개발하는 것이었는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고 듣기만 해도 신기한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악의 독재자라고도 불리지만 최고의 발명가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국에 히틀러 처럼 악질적인 독재자는 아니지만 그의 발명품 만큼이나 아주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제로 진행에 옮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프리 파이크'란 사람인데요. 오늘은 그가 생각해낸 얼음으로 만든 군함, 하버쿡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42년 영국은 독일의 U보트에의한 전투함과 상선의 피해가 커지고 전쟁의 우위가 독일 쪽으로 넘어가자 U보트의 공격에도 절대 침몰하지 않을 아이디어를 수집했습니다. 그 때 당시 영국의 합동작전본부 사령관인 루이스 마운트배튼 장군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U보트를 이겨낼만한 아이디어를 찾지 못했는데요.

한 사람이 찾아와 아주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얘기합니다. 그게 하버쿡 프로젝트였고 그 아이디어가 바로 제프리 파이크가 제시한 생각이었는데요. 하버쿡 프로젝트는 빙상 항공모함을 만들어 U보트의 공격에도 피해를 입지 않는 무적 항공모함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이 프로젝트는 처칠이 먼저 생각해낸 아이디어였는데요. 북극 빙산을 이용한 항공모함을 생각했지만 그 때 당시 효율성을 따져봤을 때 자본손실이 더 많을 것으로 추측하여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전쟁과 피해로 인해 영국은 점차 상선과 전투함을 호위할 수 있는 항공모함이 필요해졌고 철이 부족했던 영국에게는 어쩔 수 없이 시도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얼음도 물에뜬다는 개념과 함께 철 제작에드는 에너지의 1%만으로도 얼음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해 허가를 받게 된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얼음이 아무리 만들기 쉽더라도 물에서 오랫동안 떠있으면 당연히 녹지 않겠냐며 생각했는데요.

이에 파이크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특수소재 '파이크리트'를 소개합니다. 파이크리트는 얼음에 펄프와 톱밥을 14% 섞어 얼려 최대한 녹지 않는 비율로 만들어낸 특수얼음인데요. 실험 결과 소총의 데미지에도 그리고 망치로 내리쳐도 큰 피해가 없고 무엇보다 20도 온도에서도 2달간이나 녹지 않아서 모든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의 특수얼음 덕분에 시작된 역대급 항공모함인 얼음 항모 HMS 하버쿡 제작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하버쿡 프로젝트는 U보트 함대에 대항하기 위해 추진되어 길이 600미터, 전폭 90미터, 전비 중량 220만톤의 얼음 항공모함으로서 당시 영국의 주 전투기인 모스키토 경폭격기 100여대와 스핏파이어 전투기 200여대를 탑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가 1년도 되지 않아 폐기 처분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시 하박국 설계팀은 실제로 만들기 전 모형을 만들어 시험을 해볼 필요성을 느끼고 호수에서 테스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바라는 모형항모는 천 톤에 달하고 축속 모형인데도 불구하고 갑판이 수면과 거의 일직선상에 있어 위태위태하게 물에 떠있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파이크트리의 변형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철근과 외부 단열재를 늘리게 되었는데, 철을 아끼고 비용을 아끼기 위한 취재와는 너무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의 참전으로 인해 이미 우위는 연합군으로 몰리게 되었고 얼음항모 프로젝트에 대한 필요성에 다시 반발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1943년 말 하버쿡 프로젝트는 축소모형 하나 제작하고는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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