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길가에 나뒹구는 축구공까지 감시중인 정찰기의 정체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2017년 기준 한국 공군이 보유한 수송 정찰기 ‘RC-800G 금강 / RC-800B 백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유수량: 8기>


영국의 호커 社 가 제작한 쌍발 중형 다용도기체 호커 800을 들여와서 RC-800G 라는 제식명칭을 부여한 것으로 금강정찰기는 금강산까지 영상정보를 훑고 백두정찰기는 백두산까지 신호정보를 훑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금강과 백두정찰기 두 가지 종류로 총 4기씩 보유중입니다.


세부모델은 호커 800XP로 순항시간 5시간, 최고속도는 약 860km에 상승고도 13km 수준이며 2톤급 얼라이드 시그널 제트엔진 2기를 장착한 쌍발기로 작전능력이 좋습니다. 두 정찰기는 1990년대 초반부터 금강백두 정찰기사업이란 명칭으로 비밀리에 시작되었는데, 금강은 영상정보 즉 적의 동향파악이고, 백두는 신호정보로 적의 통신과 전자정보를 공중에서 낚아채 감청하는 두 가지 역할로 나뉘었습니다.


금강정찰기는 군사분계선 이남 50km 이내에서 10km 상공을 비행하며 장착된 합성 개구레이더 통해 80km 밖에서 30cm급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고, 100km 이내의 적 시설들을 촬영해 아군에게 영상정보를 송신하고 다시 이걸 각 야전군 사령부에 처리한 데이터를 보내주기 때문에 성능자체만 보면 미군에서 지금도 쓰는 U-2 정찰기과 같거나 더 좋고, 서울 상공에 띄우면 개성시내 길가에 나뒹구는 축구공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백두정찰기는 한번 띄우면 5시간동안 금강정찰기와 마찬가지로 군사분계선 이남을 비행하며 북한의 모든 신호 및 전자정보를 감청하고 이 것을 통해 북한군의 움직임과 특이동향을 사전에 파악해주는 역할을 맡기에, 북한 도발주시에도 잘 쓰고있고,


북한군이 뜬금없이 모든 가용장비를 기름만땅으로 총 동원해 동시에 남침을 시작해도 몇 일 혹은 몇 주 몇 달 전부터 미리 우리의 자체 정보자산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현재에도 X교대로 상시 무인정찰기와 함께 북한 측 정보를 감청하는 역할을 맡고있으며, 안 그래도 북한의 전자자산은 매우 구식화되어 진공관까지 쓴다 수준이라 평시에도 우리 군에게 대다수 통신내용을 감청당하는 신기한 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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