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사상 최고'라 불리는 미 육군 특수부대의 정체

우리나라 군인들의 군복을 보면 예전엔 캡 모자 형식이지만, 요즘은 베레모로 바뀌어서 조금 더 전문적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베레모의 원조이기도 하며, 미 육군 특수부대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린베레'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예전의 미담으로는 그린베레는 실력뿐 아니라 얼굴도 잘생겨야 뽑힌다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실력, 비쥬얼, 인성 모든 것을 갖춘 그린베레의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 특수부대의 큰 형님 - 제1특수임무대와 OSS

미 육군 특수부대의 정식 명칭은 ‘US Army Special Forces’, 말 그대로 ‘미 육군 특수부대’입니다. 그러나 대중들에게는 ‘그린베레’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한데요. 대한민국 육군으로 치면 특전사에 해당하는 부대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투력 측면에서는 저희 나라보다 한 수위라는 말도 많지만, 천조국의 장비 버프가 아닐까 합니다. 그린베레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영화 람보에서 드러납니다. 홀연히 적 후방으로 투입되어 파괴와 공포를 몰고 오는 특수부대원의 모습이 굳어진 것도 이런 영향 덕분인데요. 원래 미국은 건국 당시에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소규모 부대의 도움을 받았던 국가입니다. 

영화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에서 묘사된 것처럼 프랜시스 매리언(Francis ‘Swamp Fox’ Marion)의 활약은 영국군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결국 독립에 기여했습니다. 매리언 장군은 미국 특수부대의 기원으로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미군이 제2차 대전 동안 운용한 특수부대들 중에 제1특수임무대는 현대적 특수부대의 시초였으며, CIA의 전신인 OSS의 침투팀과 함께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종전이 되면서 이들 부대는 해체되었고, 비정규전의 수행 임무는 육군에서 CIA로 넘어갔습니다.

 2 6.25 전쟁에 등장하여 활약한 제10특전단

8240부대는 한국전에서 미군이 직접 운용하던 유일한 특수부대였습니다. 6.25 전쟁이 터지자 미군은 게릴라들을 지원했지만 그 외의 특수작전은 군이 아닌 CIA가 주도했고, 군이 직접 통제하는 특수부대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결국 1952년 미 육군 최초의 특수부대인 제10특전단이 창설됐습니다. 한국전 이후 특전단의 규모는 점차 늘어났는데요. 실제 제 10특전단은 전쟁 당시 북한이 두려워하는 조직이 되었고, 큰 활약상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3.  미 특수부대의 상징 그 이름 '그린베레'

케네디 대통령이 부대를 방문해 그린베레의 착용을 요청하면서 그린베레는 공식 착용모가 되었을 뿐 아니라 미 육군 특수부대의 별칭이 되었습니다. ‘그린베레’는 원래 영국군 특수부대인 코만도의 상징이었는데요. 독일에 배치된 제10특전단도 녹색의 베레모를 쓰고 다녔는데, 남자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지휘관들이 착용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케네디 대통령이 특전단을 방문해 착용을 부탁했고 결국 그린베레란 별명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은 항시 최고의 장비와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어딜가나 칭송받는 최고의 특수부대 상징이 되었습니다.


 4.  ‘A팀’이라는 이름으로 일당백을 보여준 전투력

그린베레의 보조 화기(권총)는 최근 글록19로 교체되고 있으며, 그린베레의 기본 작전단위는 ‘A팀’이라 불리는 작전분견대입니다. 통상 12명으로 구성되며, 작전, 화기, 폭파, 의무, 통신의 5대 주특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지 세력을 포섭해서 작전하므로 외국어 능력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린베레가 되기 위해서는 100주의 훈련을 거쳐야 하며, 어마어마한 체력단련 시간 또한 견뎌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특전사라고 불리는 그들은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만큼 혹독한 훈련을 하고 전투력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5.  베트남전에서의 눈부신 활약

존 웨인 주연의 영화 ‘그린베레’는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대원들을 묘사하면서 대중에게 그린베레를 각인시켰습니다. 그린베레가 본격적으로 투입된 전장은 베트남이었는데요. 우수한 게릴라를 찾을 수 없어 주로 게릴라를 막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인질 구출을 위해 적 후방으로 침투한 손타이 포로구출작전은 막상 포로들이 없어 실패했지만, 이들의 용맹성과 존재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실제, 영화로는 그들의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지만 사실 베트남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서 엄청 잔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6.  베트남전 이후 침체기를 맞은 그린베레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그린베레들은 말을 타고 다니며 이동수단을 극복하였습니다. 베트남전이 끝나고 인권을 강조하는 카터 행정부의 눈 밖에 나면서 그린베레의 활동은 급속히 위축되었고 많은 대원들이 군을 떠났는데요. ‘람보’ 같은 영화가 나온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린베레는 남미와 중동 등에서 소규모 군사활동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안보이는 곳에서도 그들은 끝 없이 그들만의 일을 했는데요. 보답이라도 한 것인지, 전쟁의 잘못인지 걸프전이 일어나고 그들은 다시 그들의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7.  걸프전에서 화려한 부활을 하다

그린베레는 아프간에 투입된 지 한 달 만에 카불을 점령하면서 9.11테러의 응징에 나섰습니다. 그린베레가 본격적으로 부활한 것은 1991년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였는데요. 이들은 정찰과 다국적군 훈련 임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9.11 테러가 터졌을 때는 제일 먼저 전투에 나섰으며, 이라크에서는 정규군 대신 사막 지역에 투입되어 적군을 섬멸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전 보다 더한 그들의 잔인함과 그들의 위력적인 전투력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걸프전에서 그들은 다시 그들의 이름과 위치를 되 찾았고, 미 육군 특수부대라고 하면 '역대 사상 최고'라는 칭호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8.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7개의 특전단

그린베레는 팀스피리트 훈련에 빠짐없이 참가하면서 대한민국 특전부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왔습니다. 미군은 현재 7개의 특전단을 두고 있는데요. 각 특전단마다 담당 지역이 있어 해당 국가의 언어에 능통한 사람이 A팀 내에 1명 이상 존재한다고 합니다. 태평양과 아시아를 맡은 제1특전단이 한반도를 관할하고 있어 대한민국과도 깊은 연관이 있으며 한국군과 정기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당백이라고 할만큼 그들의 훈련과 체력단련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 특전사들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끼리 말로는 장비만 똑같으면 1:1로 지지않는다고 하지만, '그린베레' 그들의 유래만큼은 인정해줘야함이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특전사들 역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역대 사상 최고의 군인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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