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전투력을 보유했다는 20사단의 실체

5월 10일, 육군 20사단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전투장비 기동훈련을 실시하였다. 기계화부대 개편 3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훈련에는 K2 전차와 K1A1 전차, K9 자주포, K21 장갑차 등 육군의 최신예 전투장비 280여 대가 참가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AH-1S 코브라 헬기 4대가 공중에서 엄호하여 실전과도 유사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특히나 전차와 장갑차들이 3.2㎞에 달하는 거리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투력부대의 위상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육군의 최정예 기계화부대로 꼽히는 20사단의 전투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육군 20사단은 "결전부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전쟁을 종결짓는 “결전”을 의미한다. 전쟁 발발시에 육군 20사단은 모두 후방으로 내려갔다가 때맞춰 진격하여 전쟁을 끝낸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칭이다.


그만큼 우월한 기동력과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 20사단이다. 특히 현재는 기계화전력에 막강한 돈을 투자하여 아시아 최강이라까지 자부할 수 있을만큼의 최강의 사단이 되었다. 


결전부대는 6.25전쟁이 진행중이던 1953년 1월 1일, 육군본부 직할 제 1 교육여단을 기반으로 창설되었지만 그 후 1980년이 되어서야 제 32 보병사단의 기계화전력을 받아 이듬해 제 20 차량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될 수 있었다. 그리고 1983년에 지금의 제 20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어 맹호부대에 이어 국군의 두 번째 기계화보병사단이 되었다. 


현재 20사단은 한국군 제일의 월등히 빠른 기동력과 압도적인 충격력을 갖추고 있으며 K2 전차뿐만 아니라 K9 자주포, K21 보병전투차량 등 육군의 최신예 장비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부대이다. 그만큼 강인한 전투력이 부대원들의 자부심도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질풍대대는 전군최초로 K-2 흑표 전차 가 실전배치된 부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20사단에는 전차 50여대, 즉 1개 대열이 대대급으로 편제되어 있으며 위와 같은 전투대대만 14개가 넘는다. 장비만 해도 기갑차량만 300여대를 넘게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21 보병전투차, K-2 흑표, K1A1 같은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명품 장비들을 가장 먼저 배치받는 사단이다.


세계 4위의 3세대전차보유량을 가진 한국군에서 가장 최신장비로만 무장한 사단이기 때문에 전력수준이 상당히 압도적이다. 그러니 화력면에서 20사단을 상대할 수 있는 사단은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20사단이 ‘세계 3대 무장사단’ 이라는 말도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특히 북한군이 상대라면 2개 전연군단을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20사단의 우수함과 명성은 단순히 최신식 장비로의 무장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 엄청난 전력수준은 엄청난 훈련량에서 기인하고 있다. 흔히들 기계화사단은 일반 보병사단에 비해 편한 훈련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기 쉽지만 이는 20사단에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기계화에 치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행군량을 줄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일반 보병사단과 맞먹는 행군량이 되살아나며 끔찍한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 육군의 얼굴’이기도 한 20사단이 때문에 기본적인 훈련 외에도 각종 행사와 참관훈련에 참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이로써 소화하기 힘든 훈련 스케줄이 완성된 것이다.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국군의 위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실수도 더욱이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부대원 한 명, 한 명마다의 숙련도가 일반 보병사단 예하 전차대대보다는 훨씬 뛰어날 수 밖에 없다. 


남한강에서 벌어지는 도하훈련 또한 20사단 병사들을 힘들게 하는 훈련 중 하나이다. 20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K-2 전차는 수심 4.1m 스노클 잠수도하 기능이 있으며, K-21 보병전투차는 부력기구로 수상주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육군 기계화사단임에도 불구하고 잠수/수상주행 훈련이 잦다.


혹한기 훈련도 남한강 지역에서 별도로 진행된다고 한다. 유사시를 대비하여 ‘결전부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군과의 합동훈련량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로써 육군 20사단은 국내를 넘어 동북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기계화사단으로 세계적으로 견주어도 최강에 속하는 전투력을 갖추고 있는 사단이 되었다.

실제로 일본 3세대전차의 절반가량을 혼자 보유하고 있는 북부 방면대 제 7사단과 비교해도 20사단의 장비수량과 병력은 우세하다. 사실상 공격 및 침공작전에서의 수준도 일본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중국 역시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막강한 수준의 기갑전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다. 북부전구에 속한 기갑전력만 최소 3천대가 넘어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군 내에서도 20사단에 견줄만한 화력과 물량을 가지고 있는 부대는 거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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