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력에게 없어서는 안될 특별한 전략무기

소수정예로 이루어진 국가전략 기동부대인 해병대는 한국 정규군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부대이다. 대한민국 해병대의 전투력은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미국 해병대도 인정하는 수준이며 현재 전세계에서 영국 해병대와 함께 공동 2위의 해병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개개인의 높은 전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해병대이지만 이들의 전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줄 무기는 필요하다. 현대전은 기본적으로 첨단무기와 기동장비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해병대에서 특별히 고안하여 사용중인 무기 ‘상륙돌격장갑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전쟁 중에 해병대의 주된 임무는 상륙작전의 성공이다.  해상으로 이동하여 적 해안에 기습 상륙하는 상륙작전은 그만큼 위험도라 높아 특수 훈련을 받은 해병대가 이에 투입된다. 분명 위험한 임무이기는 하나 제2차 세계 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한국전쟁의 인천상륙작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상륙작전은 전쟁의 큰 흐름을 변화시킬 정도로 중요하다.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상륙작전을 전개하는 것이다. 


특히 방어군도 없이 적진 한가운데에서 벌이는 상륙작전의 경우는 상당한 희생이 따르곤 한다. 그래서 상륙작전과 수륙양용작전 수행을 위한 특수한 무기의 운용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미 해병대는 타 군에는 없는 특수한 장갑차 ‘상륙돌격장갑차’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상륙돌격장갑차 개발 이전부터 사용되던 상륙주정이 있었지만 이 무기의 한계는 명확했고 많은 단점을 보완하여 1941년 최초의 상륙돌격장갑차 LVT가 탄생되었다. 


상륙돌격장갑차는 바다에서 해병대원을 태우고 적이 점령하고 있는 해안가로 상륙하게 된다. 그리고 내륙까지 병력을 안전하고도 신속하게 이동시킬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상륙돌격장갑차는 지속적인 개량이 이루어졌으며 현재에 이르러 미국이 개발한 AAV-7A1이 가장 대표적인 상륙돌격장갑차로 자리잡았다. 현재 10여개의 국가에서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최초 명칭은 LVT-7A1이었던 AAV-7A1은 상륙작전의 양상을 내륙 돌격의 의미까지 포함시키고자 상륙돌격장갑차(Assault Amphibious Vehicle)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그리고 해안에서뿐만 아니라 내륙에서의 활약도 중요해지면서 AAV-7A1는 40mm 고속 유탄 발사기를 장착했으며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측면에 증가장갑인 EAAK를 부착해 14,5mm 기관포와 152mm 포탄 파편에도 방어가 가능하도럭 개량되었다. 포탑의 화력 및 장갑 보호능력 증강을 통해 확보한 내륙 전투력으로 AAV-7A1는 걸프전에 투입되었다. 근접화력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야전 생존성도 높아진만큼 전투에서 활약이 돋보였던 AAV-7A1는 이라크 전의 승리를 이끌기도 하였다.


현재는 내륙에서의 전투력도 상당히 상승한 상륙돌격장갑차이지만 이 무기에 있어 아직까지도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수상주행능력이다. 따라서 AAV-7A1는 축류 분사식 워터 제트 추진 장치가 탑재하여 수상에서 13.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고장이 나더라도 트랙의 회전만으로도 7.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AAV-7A1는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10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AAV-7A1를 운용 중인 국가이다.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KAAV-7A1는 1998년에 AAV-7A1의 기술을 도입하여 현재 삼성 테크윈에서 국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해병대가 운용중인 KAAV-7A1은 상륙작전뿐만 아니라 육군과의 도하작전에도 투입되고 있으며 수해 시에는 수재민 구조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KAAV-7A1 역시 12.7mm(K6) 기관총과 함께 40mm 반자동 유탄발사기(K4)로 무장하고 있으며 육상속도 시속 72km, 수상속도 시속 13.4km의 최고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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