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총에 맞으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총알은 총에서 발사되는 발사체로 살상무기인 총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 그리고 하나 심을때마다 한명씩 죽는다는 의미에서 총알은 재앙의 씨앗이라고 불린다. 실제로 총을 쐈을 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것도 총알이다. 죽이기 위한 도구로 발명이 된만큼 총에 맞으면 치명상을 피할 수 없다.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덧붙여 총알은 거듭 개선되어 과거와 비교했을 때 더욱 파괴적인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오늘은 총알이 어떻게 치명상을 유발하는지, 그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현재 가장 효과적인 총알은 목표물을 그냥 관통하지 않고 신체 내부에 큰 손상을 입히는 것들을 일컫는다. 지금껏 파괴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많은 총알들이 개발되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총알과 총기들이 계속해서 발명되고 있다. 


총알의 위력에 대해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는 “총알에 맞으면 총알의 모양보다 더 큰 구멍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는 총알의 ‘강선’과 관련이 있다. 총신 내부의 나선형 홈을 ‘강선’이라 부르는데 이는 총알이 안정된 궤적으로 날아가도록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강선으로 인해 발사되는 총알에 회전력이 생겨 궤도의 안정성과 파괴력을 한층 더 높아지는 원리이다. 


이 ‘강선’이 개발되면서 총은 더욱 치명적인 무기가 되었다. 총알은 공기 저항 감소 및 관통력을 높이기 위해 앞쪽이 뾰족한 형태로 되어있다. 따라서 비교적 총알의 앞부분은 가볍고 뒷부분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인체는 근육과 피하지방이 감싸고 있어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사람이 총에 맞으면 총알의 앞부분은 회전력을 잃게 된다. 


하지만 비교적 무거운 뒷부분은 회전력을 잃지 않는다. 무거운 뒤쪽이 앞쪽으로 진행하면서 계속 회전을 하기 때문에 이때, 두 지점의 속도차로 인해 총알은 인체에서 몇바퀴 돌게 된다. 이 과정에서 총알의 길다란 앞부분은 사람 몸 속을 뚫고 지나가니까 사출구에는 비교적 큰 구멍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세간에는 총알의 회전력에 의해 사출구에 더 큰 구멍이 생긴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큰 구멍은 회전력보다는 총알 두 지점의 속도차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인체에 닿는 순간 회전력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총알이 인체를 통과해버리기 때문에 회전력 자체에 영향을 받기는 어렵다. 


(출처 - 암살 속 총상입은 이정재)

인체를 관통할 때 총알 지나가는 자리가 순간적으로 크게 벌어지는 것도 총알의 회전력때문이 아니라 총알 주변에 생기는 충격파로 인한 것이다. 총알에 의해 발생하는 구멍을 ‘공동’이라 일컫는데 충격파로 인한 임시공동은 탄성에 의해 곧 메워지고 회복되지 않는 궤적의 구멍은 영구 공동이라 부른다. 이 영구공동이 실제로 총알이 지나가면서 남긴 구멍으로 치명상에 해당한다. 


총알의 속도가 빠를수록, 그리고 폭팔의 지속성이 클수록 파괴력은 커진다. 즉, 인체에 미치는 치명적인 위력도 커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총신이 길수록 총알의 회전력이 커져 총알의 속도 또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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