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AH-64 아파치의 무서움을 각인시켰던 작전

‘명실상부한 현존 최강의 공격용 헬기’로 불리는 AH-64아파치 헬기이다. 1200발을 내장한 30mm M230 체인건의 화력은 상당히 강력하여 적들을 공포로 몰아넣기 충분했다. 헬파이어 미사일과 로켓포를 장착하면 어떠한 기갑차량도 일시에 격파할 수 있기 때문에 아파치는 ‘탱크 킬러’로도 유명하다. 명성만큼이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아파치 헬기는 이러한 무장 옵션을 제외한 대당가격도 35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실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그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AH-64 아파치는 걸프전부터 아프간전까지 미군의 대부분의 전장에 투입되어 그 능력을 입증하고 과시해왔다. 오늘은 아파치헬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작전에서 활약상을 펼쳤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아파치’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각인시켰던 그 때 그 작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저스크 코즈 작전

파나마 침공은 1989년 12월 20일, 미국이 파나마를 침공하여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체포한 사건이다. 그리고 이 때 아파치 헬기는 최초로 실전에 투입되어 큰 전과를 남겼다. 이 파나마에서 있었던 저스트 코즈 작전에서 80%에 달하는 임무 성공률을 보이며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치뤘던 아파치 헬기이다. 


미국은 F-117 스텔스 폭격기, AH-64 아파치 헬기 등의 최신 장비 동원을 아끼지 않으며 파나마 침공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파치 헬기는 C-5 수송기로 파나마로 운반하여 비밀리에 작전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특히 아파치 헬기는 야간 작전에 집중 투입되었고 약 240시간 이상 다양한 표적을 제거하며 큰 활약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부터 아파치 헬기는 ‘밤의 지배자’라는 또다른 별칭이 생겼는데 적외선과 열 영상 탐지기가 탑재된 덕분에 야간작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3km 밖의 사물 식별까지 무리없이 가능했으며 더불어 레이저 조준만으로도 최대 8km의 거리의 적의 전차나 벙커를 격파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은 아파치 헬기를 공격형 헬기로서 이름을 떨치게 하는데 충분했다. 두꺼운 장갑도 격파할 수 있는 ‘30mm 체인건’과 ‘헬파이어 미사일’까지 무장한 아파치는 이전에 없던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2. 사막의 폭풍 작전

걸프전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계기가 되어 1991년 33개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상대로 벌인 전쟁으로 걸프전에서의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아파치 헬기는 엄청난 활약상을 선보이며 세계 최강의 헬리콥터이자 전설이 되었다. 당시 이라크는 100만 대군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군사강국이었다. 중동에서는 견줄만한 국가가 없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4위권 안에 들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고 한다. 


그런 이라크를 미국은 단숨에 제압하기 위해 미국은 다양한 하이테크 병기들을 투입하였고 아파치 헬기도 그 중 하나였다. 덕분에 걸프전은 단 40일만에 미군을 필드로 한 다국적군의 승리로 돌아갔다. 1991년 1월 17일, 걸프전의 첫 시작을 알린 최첨단 무기가 바로 아파치 헬기였다.


아파치로 구성된 특수부대는 적진을 뚫고 들어가 이라크군의 방공센터를 파괴하면서 본격적인 항공전을 개막하였다. 아파치 헬기가 야간기습공격에서 스텔스기보다도 앞서 적 레이더기지를 파괴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인상에 남을 정도였다고 한다. 


아파치 헬기는 저공, 고속 비행과 적의 지상군 및 탱크 공격에 능한 전천후 헬기이기 때문에 총 8대가 투입되어 비밀타격작전 성공, 이라크 방공망 무력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는 227대의 아파치가 투입되어 500대 이상의 전차 및 장갑차량을 파괴했다고 전해진다. 어떤 교전에서는 불과 1시간 만에 32대의 전차와 100여대의 차량을 파괴하는 위력을 보였다고 한다. 


3. 이라크 자유 작전

가장 최근에 아파치 헬기가 큰 활약상을 보여줬던 전쟁이 이라크전이었다. 2003년 3월,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제조를 이유로 이라크를 공격한 전쟁으로 미국은 이라크 전쟁의 작전명을 ‘이라크 자유작전’으로 명명하며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뜻을 공고히하였다. 


미군은 이라크전쟁 이전까지 AH-64 아파치들을 떼를 지어 적진 깊숙히 침투시키는 전술을 자주 구사하였는데 이라크전쟁에서는 이 전술이 오히려 미군의 발목을 잡게 된다. 이라크군이 매복해있다가 아파치들이 코앞까지 왔을 때 갑자기 건물들의 불이 끄고 소총탄, 기관총탄과 RPG들을 쏟아내면서 AH-64 아파치들은 공격할 표적을 찾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파치들 중에서 34대가 피탄되었으며 그 중 한대는 적진에 추락하여 승무원 1명이 인질로 사로잡히기까지 하였다. 2003년의 이라크 전쟁 이후 아파치 헬기가 종심 공격 목적이 아니고 육군 근접항공지원 목적으로 전환된 계기가 바로 이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전쟁동안 아파치 헬기는 레이저 기지공격에서 큰 활약상을 펼치며 위력을 입증했다. 총 80여대의 이라크군 전차, 140여대의 장갑차 등을 파괴하며 ‘명실상부한 현존 최강의 공격용 헬기’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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