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생시 주한미군 가족들이 어떻게 탈출하게 될까?

6.25전쟁 이후 한국을 다녀간 미군의 전체 규모는 무려 약 700여만 명 규모에 이른다고 한다. 주한미군의 병력 수는 지속적으로 감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무시못할 위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2만8500여 명의 주한미군과 동반 가족 7700여 명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해외 주둔지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의 동반 가족들이 한국에서 터전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한국전쟁이 발발한다면 이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오늘은 주한미군 가족들이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역사상 가장 친화모드에 돌입한 남과 북이다. 9·19 군사합의 이 후, 남북 간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금지되었으며 정찰비행 범위까지 축소되었다. 이처럼 현재 남북관계는 평화무드가 지속되고 있지만 분단국가라는 특수 상황상, 북한은 여전히 주적으로 간주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북미 간 신경전이 남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전격 연기되면서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차질은 물론이고 다시금 한반도에 긴장이 불어닥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재의 남북관계이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가장 든든한 우방국, 미국이 있다. 미국의 이와같은 염려가 지당해보이기도 한다. 미국은 6.25 전쟁 당시에도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든든한 동맹국으로서 현재까지도 한미동맹은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은 매 년 합동군사 훈련 또한 빠짐없이 실시하며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북한과의 위기 상황을 착실하게 준비중이다. 


특히 2차 한국전쟁이 발발한다면 주한미군은 이를 미군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적극적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한미군이 전쟁억제에 효과가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미국은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인원인 2만8500여 명을 주한미군으로 파견하고 있다. 위의 두 국가가 전범국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조치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상황을 고려하면 합당한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주한미군과 함께 한국에서 거주중인 동반가족들이다. 미군은 해외 주둔지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 7700여 명의 동반가족들도 대한민국에 파견나와 있는 셈이다. 만약 실제로 전쟁이라도 발발하면 이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막연히 이들을 사지로 내몰 수는 없는 법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단행될 때 미정부는 주한미군 가족을 한반도 밖으로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작전을 실시한다.   


미국 역시 군인 신분도 아닌 자국민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만약의 상황에는 항상 주한미군의 가족들이 가장 먼저 대피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두었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도발 징후가 명백해지면 우선, 군인 가족 등을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과 오산 기지 등으로 모은다. 그리고 군용기로 수송하는 계획까지 철저히 세우놓고 있다. 이는 모두 동반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매년 훈련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주한미군 가족을 철수시킬 준비를 하라고 군에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이 때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했을 당시였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위와 같은 지시는 미국의 선제 공격 및 군사 행동의 전조로 여겨졌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새로 배치되는 주한미군은 가족동반이 불가능하다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전해진다. 이는 실제 주한미군 가족들로부터 생생히 전해들은 증언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만큼 위험한 지역에 자국민을 들이지 않겠다는 미정부의 의사로 비춰졌다. 그리고 당시 미군이 한국을 ‘가까운 시기에 전쟁이 발발할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고 있었다는 사실도 명확하게 밝혀진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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