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인정한 충무공 이순신함의 놀라운 전투능력

오늘은 ‘대한민국 해군 기동함대의 실질적인 주력함’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이다. 이순신급 구축함으로 가장 친숙하게 알려진 것은 청해부대의 최영함으로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그 뛰어난 전투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약 5시간의 교전 끝에 해적들을 모두 제압하고 21명의 선원들을 전원 구출해내는 모습은 전 세계의 인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리비아 반정부 시위로 인해 고립된 리비아 교민들의 철수를 도우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해온 이순신급 구축함이다. 그렇다면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은 어느정도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을까?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은 2002년 5월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하여 진수된 한국 최초의 4,000톤급 구축함이다. 현재 충무공 이순신함,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이렇게 총 6척이 건조되었으며 이전의 구축함에 비해 함정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본격적인 대양작전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따라서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보좌하는 해군 기동함대의 실질적인 주력함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환태평양 군사훈련인 림팩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실전교전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아덴만 여명 작전 등의 해적 들을 상대로 하는 청해부대의 활약이 문무대왕함, 최영함 등의 이순신급 구축함의 전투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순신급 구축함은 대잠전과 대함전뿐만 아니라 대공전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빠른 항해 속력과 장거리 항해능력뿐만 아니라 링스 해상작전 헬기, 5인치 함포, 장거리 대잠어뢰, 함대함·함대공 유도탄 등으로 무장되어 있어 공격력 또한 높다. 무장으론 높은 공격력을 지닌 SM-2 대공미사일, RAM, 골키퍼 그리고 해성 대함미사일, 청상어 경어뢰, 천룡 순항미사일, 홍상어 대잠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후기형부터는 KVLS가 탑재되어 한국형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데 이로써 전술범위가 늘어나 이순신급 구축함의 전투능력을 더욱 높여주었다. 해성 미사일은 명중률이 매우 높아 해군에서 신용하는 대함타격체계이며 현무3 미사일은 사거리부터 타격 명중률까지 갖춘 대지타격체계 미사일이다. 홍상어 대잠로켓을 원거리에 있는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 무기 체계로 사거리가 19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사거리 167km급 SM-2 대공미사일을 도입함으로써 중장거리에서 가해 오는 적의 항공 위협으로부터 구축함 자체는 물론 함대까지도 방호할 수 있게 되었다. 해군 주력 대잠헬기인 링스 헬기를 함 당 최대 2대까지 탑재하여 취약했던 잠수함에 대한 공격력도 높였다. 실시간 자동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작전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교전능력이 점쳐지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의 가장 특별한 점은 세계최초로 다단계 대공방어망을 구성한 함정이라는 사실이다. 다단계 대공방어망은 사거리에 따라 대공무기를 달리하여 적기를 요격하는 것으로 장거리 함대 방공 미사일,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근접방어무기체계를 중첩해서 배열하게 된다. 이로써 적기나 적의 대함 미사일에 대한 요격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충무공의 경우 원거리 타격은 SM-2 대공미사일, 단거리는 RAM, 근접방어체계로 골키퍼 대공포를 탑재하여 구축함의 방어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이와 같은 다단계 대공방어망은 대응시간이 짧은 초음속 대함 미사일의 요격에서 특히나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위와 같은 방어체계를 구축해 그만큼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떨친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이다. 


또한 스텔스 설계를 최초로 도입한 국산 전투함이라는 점에서도 큰 가치가 매겨진다. 충무공 이순신급은 레이더 반사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선체를 최대한 단순화하였으며 경사각을 6°로 맞춰 기존함정보다 레이저 반사면적을 80~90%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엔진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외부공기와 혼합시키는 적외선 억압시스템을 채택하여 적외선에 대한 스텔스 성능도 갖추고 있다. 어뢰와 잠수함에대한 스텔스셀계도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대양함대용 전투함으로서 활약하기에 더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 가지 단점으로 지목되는 것이 3D 레이더의 낮은 성능이다. 충무공 이순신급은 MW-08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17km의 탐지거리를 가지며 대형 물체는 100km까지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자체적인 능력에서는 17km 이상의 원거리에서 대함미사일을 요격할 확률은 상당히 요원하다.


충무공 이순신급이 2D 레이더와 대공미사일은 원거리 탐지,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평가되는 부분이다. 레이더의 낮은 성능 때문에 여러 목표를 대응하는 능력 또한 한계가 있어 대함미사일 포화공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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