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만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병대는 특이한 시그니처 머리형태로 유명하다. 해병대의 ‘상륙 돌격형 머리’는 다른 군들에서는 사용하지 않아 일종의 ‘해병대의 상징’으로 통한다. 그렇다면 왜 해병대만 상륙 돌격형 머리를 하게 되었을까? 한국 정규군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부대, 해병대가 자부심으로 여기는 한결같은 머리 형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해병대하면, 특유의 머리형태가 먼저 생각이 난다. 군복을 입지 않아도 해병대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런 머리를 해병대 상륙 돌격형 머리라고 칭한다. 병장이 되어도 해병대는 머리를 기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해병대는 왜 이토록 도드라지는 머리를 유지하는 것일까? 상륙 돌격형 머리는 해병대의 자부심으로 통하지만 이렇게 머리를 자르는 이유는 그 뿐만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훈련 및 실전에서의 편의성을 위해서이다. 해병대는 상륙작전과 수륙양용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국군 부대로 특성상 수영 또는 물속에서 이동을 할 일이 많다.


이 때 마찰력을 줄이고자 상륙 돌격형 머리를 하게 된 것이다. 백병전에서도 상륙 돌격형 머리는 적에게 머리를 잡히지 않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전투중 수술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하여 수술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가운데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옆머리를 짧게 치는 것이라는 설도 있다.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이며 분단이라는 정치적·군사적 환경 때문에 전략 기동부대로서의 해병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훈련이 혹독하기로 유명한 해병대이며 실전에서도 북한군이 가장 위협을 느끼는 부대가 바로 해병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로도 해병대 머리는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해병대 뿐만 아니라 전방 GOP도 해병대 머리로 자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북한군에 위압감을 주기 위해, 그리고 우리군의 사기 증진을 위해 이렇게 자르는 것이다. 

이처럼 유명한 해병대 머리는 일반인들에게도 ‘강한 남자’의 상징으로 통한다. 해병대 특유의 '돌격 상륙형' 머리 때문에 절도행각이 들통난 20대 청년들도 있다. 이들은 부산 경남 일대를 돌며 상점을 털어 800만원을 챙기는 등 대담한 행각을 펼쳤지만 흔적을 찾기 쉽지 않아 경찰들이 애를 먹고 있었다. 무려 한달에 28번이나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큰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독특한 머리 스타일 때문에 드디어 꼬리가 잡혔다.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 두 명 모두 머리 윗부분만 남긴 해병대의 '상륙 돌격형 머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 재미난 사실은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병대와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그저 멋있어서 돌격형 머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점이다. 


1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도 해병대에 입소하면서 이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입대 전 밖에서 머리를 자르고 온 멤버부터 머리를 자르지 않은 멤버까지 모두 두발 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발병에 의해 재실시되었다. 돌격머리는 귀 위로 5cm, 앞머리 3cm로 그 규정이 아주 까다롭다고 한다. 


(사진출처 - 진짜사나이 해병대편)

소대장은 먼저 해병대의 상륙 돌격형 머리에 대해 설명했다. 상륙돌격형 머리는 언제든지 전장에 뛰어갈 수 있다는 준비자세를 뜻한다고 한다. 전파를 탄 상륙 돌격형 머리 이발 모습은 일반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해주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삭발식에서 두피면도의 고통스러움을 두피를 때밀이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 아래, 전역 후에도 전우회 활동이 왕성하고 그 관계가 끈끈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해병대는 돌격머리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상륙돌격형 머리는 항상 전쟁터로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반드시 싸워 이긴다는 상승불패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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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차포
    2018.1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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