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바라본 이순신 장군의 실제 전투력 수준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투철한 조국애와 뛰어난 전략으로 3대 대첩을 승리하며 한국 역사상 가장 추앙받는 인물 중 한사람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학익진법 등 탁월한 전술과 기존 전함 판옥선을 변형하여 만든 거북선도 길이길이 기억되고 있죠. 조선의 22대왕, 정조도 "내 선조께서 나라를 다시 일으킨 공로에 기초가 된 것은 오직 충무공 한 분의 힘, 바로그것에 의함이라" 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조선의 명장으로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엄청납니다. 그렇다면 이순신 장군은 무인으로서 개인 전투력은 어느정도였을까요? 과거 자료들을 바탕으로 추론해보았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서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1854년에 발간한 <조선정벌기>라는 책 속의 이순신 장군은 맹장과 같은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임진왜란에서 살아 남은 병사들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두려움이 계승되어 이와 같은 모습으로 일본에서 상상되고 기억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순신 장군의 모습도

맹장의 모습이었을까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항상 초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입니다. 늘 지략부터 무예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당연히 이순신 장군이 무인으로서의 기량도 뛰어났던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과거의 자료들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묘사가 반드시 사실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다소 의외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근거로 이순신 장군이 무과 시험에서 낙마했던 일화를 들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이 이야기처럼 이순신 장군은 무과의 가장 기본 평가 과목인 기사 시험에서 낙마하여 통과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무인에게 말을 타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한 순간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무인에게는 너무나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그의 화살 솜씨를 살펴보면 이순신 장군의 무예 전투력이 아주 뛰어나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조 23년 경에는 무관들의 활쏘기 능력을 기입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50개의 활 중에 43발을 명중했던 무관이 그중에서 꼴찌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은 50개의 활 중에서 43개를 명중시킨 사실을 난중일기에 적어놓았습니다. 

당시 이순신의 나이 48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 가능한 성적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이순신 장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는 항상 무예에도 출중한 실력을 갖춘 모습으로 그려졌던 이순신 장군이지만 실제의 전투력은 이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번째 근거로는 이순신 장군이 자주 병치레를 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는 그의 병상에 관한 기록도 적혀있는데요. 무려 180여회나 건강 악화에 대해 언급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속이 좋지 않아 새벽에 깨, 토를 수차례했다는 내용 등 비교적 자세히 그의 질환에 대해 기록을 해두었던 이순신 장군입니다. 


현대 의학적 소견으로는 이순신 장군이 당시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급성 위염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물론 병을 앓고 있는 것만으로 무예의 능력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잦은 병치레는 무인으로서 무술 능력을 발휘하는데에 분명히 방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지금까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의 개인 전투력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맹장의 모습은 아니었는데요. 비록 무예적인 측면에서는 이름을 날릴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이순신 장군의 진짜 힘, 전투력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그의 지략입니다. 


이순신장군은 지략의 힘으로 일본군 133척을 고작 13척의 배로 격파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의 능력과 업적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인데요. 영국 해군준장이자 해전사 연구가였던 발라드 제독은 “이순신 제독은 전략적 상황을 널리 파악하여 해군전술의 비상한 기술을 가지고 전쟁의 유일한 참정신인 불굴의 공격원칙에 의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순신이 동양의 위대한 해군사령관 이라는 점은 틀림없는 일이다.” 라며 존경을 담은 최고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의 말처럼 빛나는 지략을 가진 이순신 장군은 한 명의 무인이라기 보다는 위대한 해군사령관으로서 더욱 큰 가치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순신 장군의 실제 전투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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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18.03.04 16:22 신고

    당시 조선시대 사람들 평균 수명이 44 세 였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계신 할아버지가
    정정하시게 젊은 무관들과 활을 비슷하게 쏘셧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님이 지장이자 덕장인 사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 생각되며 그가 활을 잘 쏜다 생각하지 다른 무술이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 세상에는
      2018.07.09 15:50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2018.03.06 22:11 신고

    네 이순신 장군도 실제론 약했고 세종대왕도 실제론 뚱뚱했대요.

  • 세상에는
    2018.07.09 15:5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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