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입이 시급한 160억 미 육군 대공포의 놀라운 위력

오늘은 국내도입이 시급한 포탄방공시스템을 소개해볼까 한다. Counter-RAM 또는 C-RAM이라고 불리는 이 무기는 비교적 근거리에서 발사된 로켓포, 장사정포, 대구경 박격포를 공중에서 요격하는 방어시스템을 일컫는다. 로켓, 대포, 박격포탄처럼 포물선으로 날아오는 적탄에 대한 직접적 방어수단인 셈이다. 대당 160억을 호가하는 가격을 자랑하지만 C-RAM만큼 효과적인 근접방어무기도 없기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 운용중이라고 한다. “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단거리 공격체계이자 지상 방어용 시스템인 Counter-RAM을 처음 개발한 곳은 미 육군이었다. 이라크에서 적의 로켓, 대포, 박격포 공격으로 인해 부상자가 늘어나자 이러한 공격을 미연에 방지할 무기체계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다국적군의 실전부대에서도 근접거리에서 날아오는 적탄을 방어할 시스템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의 양상이 변화한 측면도 C-RAM의 도입을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전면전보다는 게릴라식의 테러와의 전쟁이 주를 이루다 보니 근거리에서 날아오는 로켓, 대포, 박격포탄를 방어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그리하여 날아오고 있는 적탄을 조기에 발견하여 공중에서 요격, 파괴할 수 있는 간이형 대공 방어 시스템인 Counter-RAM이 2005년 이라크에 최초로 설치되었다. 원래는 해군함정에 장착되는 근접방어시스템인 팰렁스를 지상용으로 전환한 것이었다. 


이처럼 Phalanx CIWS가 처음으로 이라크에 도입되어 바그다드의 그린존과 캠프 빅토리를 방어하였다. 이후 무기의 실효성이 나타나자 이라크 남부의 영국군 기지에도 설치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인접한 국경에서 크고 작은 게릴라 공격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에서도 C-RAM을 구입하여 운용중에 있다. 


몇 가지 대표적인 C-RAM을 소개하자면, LPWS, NBS C-RAM, Iron Dome, Centurion 등이 있다. LPWS는 Land-based Phalanx Weapon System의 약자로 말그대로 해상에서 사용되는 팰렁스 시스템을 지상용으로 전환한 무기체계이다. 노스롭 그루먼에서 개조와 설치를 담당하였으며 대당 1500만 달러, 즉 한화로 167억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한다. 


LPWS는 팽렁스 시스템처럼 날아오는 적탄을 요격함은 물론이고 명중되지 않은 탄은 공중에서 자동 폭발하도록 신관이 세팅되어 있다고 한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폭발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지상용으로 사용했을 때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간인 주거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자동적으로 포탄의 낙하를 감지하여 발사와 요격을 수행하는 C-RAM은 지상에 위치한 병사 및 민간인들에게 사전에 대피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적탄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C-RAM의 발사소음을 듣게 되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C-RAM과 같은 지상용 단거리 공격체계는 80년대에 이미 제안되었지만 당시에는 실전에 도입될 일이 없었다. 게릴라 전이 아니라 대규모 전투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필요성이 대두되지 않았던 탓이다.


NBS C-RAM의 경우는 최신의 단거리 방어 시스템이다. 역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게릴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장비로 독일의 라인메탈에서 제작되었다. NBS C-RAM 시스템 역시 근거리에서 적이 발사한 로켓, 대포, 박격포를 탐지, 추적, 요격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Rheinmetall의 Skyshield 대공포 시스템에 기반했다.


분당 1,000 발의 발사능력을 가진 6개의 35mm 자동 기관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2개의 센서 유닛으로 완전히 자동식으로 작동한다. 독일 육군이 최초로 2대의 시스템을 주문했는데 그 가격이 2대에 대략 1억 1,080만 유로를 호가했다. 한화로 약 1440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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