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공감한다는 군대에서 외롭고 힘든 진짜 이유

군면제 연예인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이 정말 날카로운 요즘입니다. 연예인들의 병역 비리 문제는 늘 뜨거운 이슈였기 때문에 정당한 사유로 군면제를 받은 연예인들조차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만큼 한국 남성들에게 군대란 엄청나게 예민한 사항입니다. 정당한 사유로 면제를 받은 남성들을 일컬어 '신의 아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군대란 한국 남성들에게 기피 대상 1호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인식이 안 좋은 이유는 군대에서의 생활이 참으로 고되고 힘들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남자들이 군대에서 외롭고 힘든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통제된 생활

가장 팔팔한 20대 초반의 나이에 사회에서 격리되어 통제된 생활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할 것입니다.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뺏긴다거나 낭비한다는 인식이 들기 시작하면 군대 생활을 견뎌내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군대 내에서는 통제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군인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많습니다. 때문에 입대하고 자대에 배치를 받을 때에 암기해야할 사항들도 엄청나게 많죠. 생소한 환경에서 배워야하는 것도 익혀야하는 것도 너무나 많은 군 생활 자체가 남자들을 더욱 외롭고 힘들게 만든다고 합니다. 

 

2. 내무생활

군대에서 행군 등의 훈련의 고됨도 군대 생활을 힘들게 하는 요인일 수 있지만 실제로 군생활에서 인간적인 괴로움을 가장 많이 겪는 것은 내무 생활이라고 합니다. 이미 악명높은 내무생활이기 때문에 잔뜩 긴장한 채로 입대한 병사들이지만 생각보다도 더욱 내무생활은 정말 녹록치가 않습니다. 

군대에서 탈영, 자살 같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유도 바로 내무생활 때문입니다. 어떤 상관을 만나느냐 어떤 자대에 배치받느냐에 따라 군 생활도 어느정도 달라질 수 있으나 100% 편하고 행복한 내무생활을 꿈꾸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3. 절대적인 명령체 

군대는 절대적인 명령체계이기 때문에 상관이 까라고 하면 까야하는 곳입니다.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상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다 보면 심리적으로 피폐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육체적인 어려움보다 심리적으로 동기부여되지 않는 허무감을 더욱 힘들어하는 병사들이 있습니다. 

왜 하는지도 모르지만 그저 상관의 명령이 무서워서 로봇처럼 움직이다 보면 모든 욕망이 사라지고 결승점이 사라진 코스를 달리는 기분으로 계속해서 지쳐나갈 뿐이라는 게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병사의 증언입니다. 차라리 월급이라도 많이 받으면 현실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할지 모르나 병사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는 이마저도 어렵습니다. 

 

4. 사회적인 인식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21개월의 시간을 국가에 반납한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자진 입대이지만 보수가 높음은 물론 국민적으로도 영웅으로 대우해주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명예롭게 대우해주기는 커녕 '군바리' 등의 호칭에도 담겨있듯이 비하하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이처럼 군인에 대한 사회의 비하적 시선이 남성들의 군생활을 더욱 외롭고 힘들게 만드는 이유가 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군 복무 기간을 현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이 확정되었습니다. 군복무 3개월 단축은 현역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 모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대통령 임기 2022년 내에 18개월 단축 완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행시기와 방법은 면밀하게 검토중이라고 하니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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